여행 시작 전 필수 예약하기
- 항공권 예약
- 숙박 예약
- 여행지 교통 예약(기차)
- 투어 예약
- 티켓 예약(성당, 미술관)
- 그 외(eSIM, 해외여행자보험)
유럽 자유 여행을 계획한다면 예약해야 할 것들이 참 많기도 많다.
2025년 2월 28일 출발하여 3월 14일에 도착하는 14일의 이탈리아 여행을 작년부터 준비하며 고민해 보고 예약 결제를 했던 링크를 올리며, 앞으로의 여행에도 참고해 보려고 한다.
항공권
출발 6달 전 예약! 밀라노 IN, 로마 OUT, 헬싱키 경유(10시간 레이오버)
핀에어 특가 광고를 보고 결정하였고 원하는 이탈리아 도시로 인아웃이 가능하고, 헬싱키도 경유할 수 있으며 가격과 시간대까지 만족하여 결제함.
떠나기 일주일 전까지도 비슷한 가격대가 꾸준히 나왔으니 이렇게까지 미리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빨리 할수록 원하는 조건(항공사, 시간, 가격 등)이 충족되고 더 이상 항공권에 대한 고민 없이 여행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
* 스카이스캐너로 다양한 항공권을 확인한 후에 결제는 차이가 크지 않다면 공홈에서 한다. (내 기준 5만 원 차이 이하는 공홈에서 한다)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핀에어 https://www.finnair.com/kr-ko
* 핀에어 이용후기: 헬싱키 경유에 꽂혀서 이용했지만 역시 직항만 한 게 없다.(러시아 상공이 열려 북유럽으로 가는 비행시간이 훨씬 짧아지고 헬싱키에서 하루이상 숙박을 한다면 좋은 선택일 듯.) 핀에어 기내는 이용하기 쾌적했지만(스크린도 보기 편했음.) 듣던 대로 기내식을 포함한 서비스가 별로였다(좌석 랜덤배정, 최저가 항공권은 수하물 미포함) 돌아오는 편에서는 (2025년 3월 13일 이용 기준) 뒷좌석이 거의 비어있어서 눕코노미가 가능하여 편한 비행을 했다.
가는 편은 최저 요금(수하물 미포함)으로 오는 편은 수하물 포함된 요금 876000원 (달러 결제를 해야하는데 원화 결제로 이중수수료가 추가되어 실제 카드 금액은 이것보다 2만원쯤 추가 되는 바보같은 짓을 해버림ㅜㅜ)
숙박
출발 4달 전 예약! 처음 가는 도시는 한인민박을 이용하는 편이고, 가봤던 도시는 호텔과 에어비앤비 중에 비교하여 선택하였다. 결국 처음 가는 밀라노는 한인민박, 3번째 방문하는 피렌체와 로마는 두 명 이상, 3박 이상은 장점이 더 많았던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진행하였다. 숙박은 무료취소가 되니 가끔은 마음에 드는 숙박부터 예약하고 항공권을 사기도 한다.
* 숙소는 모두 기차역 주변으로 정함.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 편하고(이탈리아는 돌바닥이 많으므로) 근교를 가거나 투어를 할 때 모두 기차역을 중심으로 움직였기에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밀라노 한인민박(3박) http://www.theminda.com/stay/milanofh
2인실 130유로x3박=390유로
* 첫 회원가입 쿠폰 적용을 위해 민다 사이트 이용. 마이리얼트립 등 다른 사이트에서 할인이 되는지 비교해 보기. 이곳은 생각보다 역에서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 아주 가깝지는 않았다. 도미토리는 확실히 저렴하지만 개인실은 주변에 가성비 좋은 호텔과 가격이 비슷한데 공용 욕실을 사용해야 된다. 청결한 편이고 무엇보다 아침 식사가 맛있어서 모든 단점이 커버되는듯하다. 아침으로 든든한 한식이 필요하다면 추천!
피렌체 에어비앤비(4박) https://www.airbnb.com/l/q2CDkBp8
총 585.95달러
로마 에어비앤비(5박) https://www.airbnb.com/l/aQHsGDZx
총 806.20달러
* 에어비앤비 메시지 번역기능이 훌륭하니 영어를 못해도 호스트와의 소통에 불편함이 없었다. 도착하기 전에 꼭 미리 연락하여 체크인 과정을 확인해 두면 호텔보다 편한 체크인이 가능하다. 피렌체는 기차역 바로 근처였지만 로마는 생각보다 기차역에서 캐리어를 끌고 도보로 가기에는 무리였다. 숙소는 두 곳 모두 깨끗하고 집처럼 편했으며 주방이 잘되어있어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여 신선하고 내 입맛에 맞는 현지식을 먹는 재미와 식비를 꽤나 절감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두 곳 모두 세탁기가 없는 게 불편하였지만 근처에 빨래방이 있었다. 편의시설을 꼭 확인하자!
기차
출발 4달 전 예약! 숙박을 예약했다면 도시 이동을 위한 기차 예약을 바로 해준다.
이탈리아 기차는 주요 도시 간 이동은 빨리 할수록 싸다. 나는 밀라노 ➔ 피렌체, 피렌체 ➔ 로마 이렇게 예약이 필요했다. 트랜이탈리아와 이딸로 공홈에서 비교하여 예약했는데 수시로 공홈을 확인하며 할인이 뜨면 바로 구매했다. 그러나 특가 상품은 환불불가 상품이니 일정이 확정되면 구매하자.
트랜이탈리아 https://www.trenitalia.com/en.html
이딸로 https://www.italotreno.com/en
* 이탈리아 기차 어플 trenit을 다운로드하자! 여행 내내 이 어플을 통해 기차 시간을 확인하였고 미리 예약한 기차 외에도 근교에 가는 기차와 파업 스케줄까지 파악하여 티켓을 바꾸는데 도움을 받았다. 그 외 가까운 근교 밀라노에서 꼬모, 피렌체에서 피사로 가는 기차는 당일 기차역에서 예매할 때도 트렌잇 어플에서 스케줄을 확인하고 갔다. 기차역에서 꼭 개찰기를 찾아서 개찰을 해야 한다. 벌금 주의!
투어
출발 1달 전 예약! 숙박과 기차를 예약하며 여행루트가 정해졌다면 이제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투어를 검색해 본다. 나의 경우 도착 첫날밤이나 다음날 야경투어를 가능하면 예약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저녁시간에 산책을 하는 건 쉽지 않은데 가이드에 안내를 받으며 도시 정보를 들으며 야경명소를 다닐 수 있으니 꽤나 가성비 좋은 투어라고 생각한다. 특히 피렌체 야경투어는 여러 번 했지만 매번 만족했다.
밀라노를 제외하고(가격이 다른 도시보다 너무 비싸고 선택의 폭이 적었다.) 피렌체와 로마는 도착 당일 저녁으로 야경투어 예약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바티칸투어와 남부투어까지 예약함.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
피렌체 야경투어 (현지추가금-수신기) 25000원(3유로)
로마 야경투어 (현지추가금-수신기) 45000원(3유로)
바티칸 투어 (현지 추가금-패스트트랙+입장료) 65000원(45유로)
이탈리아 남부 투어 (현지 추가금-입장료+미니버스+점심+수신기) 150000원(51유로)
* 모든 투어는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이용하였다(한 곳에서 예약하면 포인트와 할인쿠폰 사용가능).
현지에서도 날씨를 확인하여 날짜를 조율했음(바티칸 투어를 제외하고는 전날까지 예약변경이 가능함). 남부투어를 예약한 날에 폭우예보가 떠서 이틀 전 예약변경을 하였고 좋은 날씨에서 남부투어를 다녀올 수 있었다. 바티칸 투어는 2025년이 이탈리아 희년이라 방문객이 몰린다는 정보를 듣고 추가 비용을 내고 패스트트랙을 예약하여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하는 걸 선택했다.
티켓
출발 1달 전 예약!
언제 갈지 정하기 힘들다면 현지에서 가기 전날(성수기제외) 인터넷 예약을 해도 괜찮지만 매일 일정이 어느 정도 정해져서 마음 편히 미리 예약을 해버렸다. 모든 예약은 공홈으로 진행하였고 다양한 콤보 티켓이 있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
https://ticket.duomomilano.it/en/categoria/biglietti/#
* 콤보 리프트 티켓(26.5유로) 추천! 밀라노 두오모는 테라스 전망을 보는 걸 추천하며 계단으로 가는 것과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는 티켓으로 나뉜다. 입구는 GATE 2라고 티켓에 표시됨. 막상 두오모에 도착하면 헷갈리지만 안내원이 위치를 잘 알려준다. 그 외 포함된 박물관은 두오모 바로 옆건물이라 테라스 입장시간이 남아서 박물관 먼저 가봤는데 생각보다 볼 게 많았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https://uffizigalleriestickets.com/?lang=en
23유로 비수기 조조할인 입장료
* 피렌체에서 꼭 가봐야 하는 미술관! 다음에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가보고 싶다.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https://www.tosc.it/en/artist/galleria-borghese/
5년 전에 가봐서 이번에는 패스함
* 한 달 전 예약 필수!
그 외
eSIM
* 유심사라는 곳이 예약 당시 가장 저렴하여 구입하였고, 구글맵만 볼 거 같아서 하루 500MB 사용 후 저속으로 구입하였으나 매일 반나절이면 500MB 소진하고 너무 느려져서 사용이 힘들었다. 최소 하루 1기가는 필요했음.
해외여행자보험
* 가격대나 보장범위는 모두 비슷해서 네이버페이로 10% 환급이라는 행사를 보고 네이버페이 여행자보험으로 가입했음.
여기까지 예약 완료했으면 이제 마음 편히 여행지 맛집 검색을 하면 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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