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중에 브라티슬라바에서 1박을 보냈다.
이곳에서는 구시가지 어느 곳이든 정처 없이 산책해도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다.
먼저 생소한 지역인 브라티슬라바에 대해 기록해 본다.
슬로바키아의 수도로, 작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도시. 복잡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도나우 강을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파스텔톤 건물과 개성 넘치는 동상들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위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며 기차, 버스, 유람선 등 다양한 교통편이 있다.
- 구시가지: 좁은 골목길과 파스텔톤 건물들이 아름다운 구시가지는 도보로 여행하기 좋다.
- 조각상: 도시 곳곳에 숨겨진 독특한 조각상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하수구에서 엿보는 추밀(Čumil) 동상, 나폴레옹 군인 동상 등이 유명하다.
- 브라티슬라바 성: 언덕 위에 위치한 브라티슬라바 성에서는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 파란 교회 (성 엘리자베스 교회): 독특한 아르누보 양식의 푸른색 교회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
- UFO 전망대: 독특한 UFO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다리 위에 위치하여 브라티슬라바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훌륭한 뷰포인트.
- 저렴한 물가: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여 부담 없이 여행하기 좋다.
구시가지의 중심에 있던 숙소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했다.
▼ 브라티슬라바 숙소 추천 ▼
호텔 아반체 · Medená 7426, 811 02 Bratislava, 슬로바키아
★★★★★ · 호텔
www.google.com
어디든 걸어서 다니기 편한 위치와 시설이 깔끔하여 만족스러웠던 호텔.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슬로바키아 국립 극장과 가니메데스 분수가 있는 광장이 나온다.
마치 놀이공원 세트장처럼 중세 건물 사이로 빨간 열차가 다니는 풍경이 즐겁다.
브라티슬라바 성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고 올라가 본다.
좁은 언덕길을 오르면 이렇게 넓은 광장이 펼쳐지는 성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성에서 바라보는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와 저 멀리 빌딩이 보이는 신시가지,
그리고 도나우 강변의 풍경까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너무나 멋지다.
성에서 내려가는 돌길이 조심스럽지만 이런 불편함마저 여행의 즐거움이다.
구시가지 곳곳에 재미있는 동상들과 사진을 찍는 여행객의 모습도 즐거워 보인다.
추밀(맨홀아저씨) 동상
구시가지에서도 아아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가 있었다.
미칼스카 브라나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잠시 쉬었다.
미칼스카 거리 끝에 위치하며, 탑 내부에는 무기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며, 주변에는 상점, 카페, 레스토랑이 많은 곳으로
여행객이 몰리는 브라티슬라바의 필수적인 방문지 중의 한 곳이다.
파스텔톤의 건물이 이곳의 분위기를 멋지게 만든다.
도나우 강변 쪽으로 걸어오니 독특한 UFO 모양을 한 다리 위의 전망대가 보인다.
중세 과거에서 갑자기 미래로 온 거 같은 구조물을 보며 브라티슬라바의 산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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